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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화편 목차
03Part 3 · 기업 분석

좋은 종목 고르는 법

Top-down 접근으로 시황부터 종목까지. 재무제표와 밸류에이션 지표로 좋은 회사를 골라내는 도구들.

Chapter 3.1

위에서 아래로 좁혀 들어간다

초보는 개별 종목부터 파고들지 말고, 큰 그림부터 좁혀야 한다. Top-down 5단계.

01
미국 증시 · 금리 · 환율 · 원자재
시황 (Macro)

S&P 500·나스닥 방향, FOMC/한은 금통위, 원/달러 환율, 유가·구리·금. 한국 특수 = 삼성전자.

02
지금 돈이 몰리는 산업
섹터

3~6개월마다 주도 섹터 변경. 2024~2026 대표: AI·HBM·전력·원전·조선·방산.

03
대장주 · 2등주 · 소외주
종목

대장 = 안전빵. 2등 = 알파 여지. 소외 = 재평가 기대.

04
재무제표 · 컨센서스 · 경쟁력
기업 분석

PER·ROE·PBR·EV/EBITDA. 다음 섹션에서 하나씩.

05
매수 타이밍
기술적 분석

좋은 종목도 나쁜 자리에서 사면 손실. Part 4에서 다룬다.

숙련자용 · Bottom-up

개별 종목 발굴 → 산업 확인 → 시황 점검. 워런 버핏 방식. 대신 개별 기업 분석 능력이 필수라 초보에겐 어렵다.

Chapter 3.2 · 재무제표 기초

매출에서 순이익까지, 흐름 한 장

본업 판단은 영업이익, 주주 관점은 순이익. 그 사이엔 원가·판관비·이자·세금이 있다.

매출액 (Revenue)얼마나 팔았나
− 매출원가원재료·인건비
= 매출총이익Gross Profit
− 판관비판매·관리비
= 영업이익본업으로 얼마 벌었나 · 핵심
± 영업외 손익이자·환차·투자
− 세금법인세
= 순이익 (Net Profit)주주 관점의 최종 이익
영업이익률 기준
초우량
20%+
엔비디아·삼성 호황
우수
10~20%
안정 산업 대부분
보통
5~10%
제조업 경쟁
저마진
< 5%
유통·건설·조선
Chapter 3.3 · 밸류에이션 지표

종목을 재는 7개의 자

EPS · PER · ROE · PBR · EV/EBITDA · PEG · 부채비율. 뉴스·리포트가 매번 언급하는 언어들.

EPS
주당순이익
순이익 ÷ 발행주식수

한 주가 1년 동안 얼마 벌었나. PER의 분모.

삼성전자 2024약 3,470원
적자 기업음수
함정 · 자사주 매입 → 분모 감소 → EPS 상승 (실적 그대로여도)
PER
주가수익비율
주가 ÷ EPS = 시총 ÷ 순이익

이 회사를 통째로 사면 몇 년 만에 원금 회수 가능한가.

은행·유틸리티5~10배
IT·플랫폼25~50배
바이오·성장주50~100배+
함정 · 경기 순환주(반도체·조선)는 호황기에 PER 최저 → 오히려 그때가 고점
ROE
자기자본이익률
순이익 ÷ 자기자본

주주가 넣은 돈 대비 얼마 벌었나. 워런 버핏 최애 지표.

초우량20%+
우수10~20%
손실음수
함정 · 자사주 매입·부채로 인위적 부양 가능. 부채비율과 함께 봐야 함
PBR
주가순자산비율
시총 ÷ 자기자본

청산가치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. 1배 미만 = 극단적 저평가.

은행·보험0.3~0.8배
제조·전선1~3배
바이오10배+
함정 · 저 PBR = 저평가는 아님. 자산 효율성 낮은 부실기업도 저 PBR
EV/EBITDA
기업가치 대비 이익
(시총+순부채) ÷ (영업이익+감가상각)

PER의 진화형. 부채·감가상각을 반영해 자본집약 산업에 유효.

일반적 매력 구간5~10배
성장 프리미엄10~20배
과열30배+
함정 · CAPEX·부채 큰 조선·전선·통신은 PER 대신 EV/EBITDA로 봐야 진짜 가치
PEG
성장 대비 가격
PER ÷ 연평균 이익성장률(%)

PER이 비싸도 성장률이 더 크면 저평가일 수 있다.

저평가< 1
적정= 1
과열> 2
함정 · 성장률 예측이 관건. 사이클 종목엔 부적합 (성장률 왜곡)
부채비율
Debt-to-Equity
부채총계 ÷ 자기자본 × 100

자기자본 대비 부채 규모.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 확률.

매우 안정< 100%
일반적100~200%
위험400%+
함정 · 산업별 다름. 금융업은 원래 높고, 조선·항공은 200~400% 정상
Chapter 3.3 · 시점의 함정

Trailing vs Forward

같은 PER인데 시점이 다르면 완전히 다른 얘기. 투자 판단은 반드시 Forward 기준으로.

Trailing (TTM)

지난 12개월 실적

  • · 확정치, 뒤돌아본 숫자
  • · 회복 초입에선 왜곡 큼
  • · 참고용
Forward

향후 12개월 예상

  • ·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반
  • · 미래 실적을 반영
  • · 투자 판단의 기본값
Chapter 3.4

회사가 주식 수를 바꿀 때

증자·감자·IPO·액면분할·자사주. 각 이벤트가 기존 주주 지분과 EPS에 미치는 방향은 정반대일 수도 있다.

유상증자
돈 받고 신주 발행. 자본 실질 증가. 기존 주주 지분율 희석 → 보통 하락. 성장 CAPEX 목적이면 상승 가능.
무상증자
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무상 지급. 실질 자산 변화 없음. 심리적 호재로 거래량 증가.
무상감자
자본 잠식 상태 결손금 상계. 10:1 감자 = 100주 → 10주. 부실 시그널, 큰 악재.
IPO
주관사 → 예심 → 신고서 → 수요예측 → 청약 → 상장.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최대 300% (따따블).
액면분할
액면가 쪼개 주식 수 증가. 주당 가격 낮춰 개인 접근성 개선. 삼성전자 2018 (5,000→100원, 50:1).
자사주 매입·소각
회사가 자기 주식 매입 → EPS·ROE 상승. 소각 시 발행주식 영구 감소 → 진짜 주주가치 상승.
Chapter 3.4 · 유상증자 3종

같은 유상증자, 다른 지분

누구에게 파느냐가 기존 주주 손익을 결정한다.

유형
주주배정

기존 주주에게 우선권. 시가 대비 15~30% 할인.

지분 유지 가능
유형
제3자배정

특정인(대주주·전략적 투자자) 대상. 지분 변동 리스크.

지분 구조 변화
유형
일반공모

불특정 다수 대상. 가장 큰 희석 효과.

희석 최대
Chapter 3.4 · IPO 사례

공모주, 성공과 실패

같은 IPO 절차인데 상장 후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.

IPO 이후 3년
성공 사례
LG에너지솔루션373220
2022 IPO

공모가 30만원 → 상장 후 60만원 도달. 배터리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시총 100조 돌파.

공모가 × 2
실패 사례
카카오뱅크·크래프톤·SK바이오사이언스323410
2021 IPO 이후

공모가 대비 -50% 이상 급락. 상장 시점 밸류 과도 + 규제·성장 둔화가 겹침.

-50%+
Chapter 3.4 · 보너스

시가총액이 오르면 회사에 실제로 무엇이 좋아지나

주가 상승이 회사 계좌에 즉시 돈을 넣어주진 않는다. 그럼에도 경영진이 주가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다음의 실익 때문이다.

① 자금조달 코스트 하락
유상증자 시 같은 금액을 조달해도 발행 신주 수가 줄어 지분 희석 최소화. 회사채·CP 스프레드도 축소.
② M&A 화폐화
자사 주식을 대가로 지급하는 주식 스왑(stock swap) M&A 가능. 현금 유출 없이 대형 딜 성사.
③ 인재 유치
스톡옵션·RSU·우리사주의 기대가치 상승. 실리콘밸리형 총보상 경쟁력 확보.
④ 지수 편입
KOSPI200·MSCI·FTSE 편입 요건 충족. 편입 시 패시브·ETF 자금이 강제 매수 유입.
⑤ 경영권 방어
적대적 M&A 인수 비용 상승 → 방어력 강화. 대주주 담보대출·상속세 재원 확보도 유리.
⑥ 브랜드·신용
은행·거래처가 매기는 신용등급 상승. 대형 계약·정부 프로젝트 수주 시 정성평가 유리.
실전 계산 · 같은 1,000억 조달
주가 5만원 → 신주 200만주 (희석 크게)
주가 20만원 → 신주 50만주 (희석 1/4)

주가가 4배면 같은 자금 조달에 필요한 신주가 1/4. 기존 주주 EPS 훼손 없이 CAPEX 재원 확보 가능.

함정 · 시총 상승이 만능은 아님
  • • 실적 없는 시총은 버블. PER·PSR 정상화 시 -70%도 흔함 (닷컴·2차전지 후유증).
  • • 대주주가 블록딜/오버행으로 차익 실현 시 급락 트리거.
  • • 급등주는 공매도·대차 잔고 축적 → 하락 속도도 4배.
  • • 시총 상승 ≠ 회사 실력 상승. 유일한 확인은 실적.
Chapter 3.5

배당, 회사가 주주에게 나눠주는 이익

배당수익률·성향·기준일·세금. 한국은 연 1회 기말배당 중심이지만 분기배당 도입이 늘고 있다.

배당수익률
연간 배당금 ÷ 주가 × 100. 4%+ 는 고배당주 취급.
배당성향
배당금 ÷ 순이익 × 100. 30~50% 가 지속 가능 구간.
배당기준일
이 날 주주명부에 있어야 배당 수령. 보통 12월 결산일.
배당락일
이 날 이후 매수하면 배당 못 받음. 주가는 배당액만큼 조정.
대표 배당주
  • · KT&G — 배당수익률 5~6%
  • · 한국전력 — 정책 배당주 (변동성 큼)
  • · 삼성전자우 — 우선주 배당 프리미엄
  • · 은행주 (KB·신한) — 4~5%
배당세
  • · 배당소득세 15.4% 원천징수
  • · 연 2,000만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대상
  • · ISA 계좌 활용 시 절세 가능
성장주 vs 배당주: 배당 많이 주면 재투자 여력 감소 → 성장 둔화. 성장주는 배당 안 주고 사업 확장에 재투자. 성숙한 산업일수록 배당수익률 높음.
다음 챕터 · Part 4
차트 보는 법
캔들·이평선·거래량·수급·상한가·VI. 그림에서 뽑아내는 신호.